부의 대물림 – 세대간 이동성

작성자 :   |   작성일 : Feb 13, 2014  |   카테고리 : 논문 풀어 쓰기   |   댓글 0

Bernt et al. (2007) Nonlinearities in Intergenerational Earnings Mobility, The Economic Journal, Vol. 117, pp.72-92.

잘 사는 부모 아래서 자란 아이는, 나중에 커서도 잘 살 가능성이 크다!  이러한 부의 대물림 현상은 전세계 어느 곳에서도 보편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.   하지만 대물림의 양상은 사회에 따라 매우 다르게 나타납니다. 아래 두 그림을 비교해 볼까요. 왼쪽은 미국, 오른쪽은 핀란드의 경우입니다.

두 그래프에서 X축은 부모의 소득, Y축은 자녀의 소득입니다. 미국의 경우는 거의 직선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에, 핀란드의 경우에는 처음에는 평평하다가 어느 수준이상이 되어서야 부모-자녀간 관련성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군요. 간단히 말해 미국의 경우에는 찢어지게 가난한 부모 아래서 찢어지게 가난한 자녀가 나올 가능성이 크지만, 핀란드의 경우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네요.  어느 사회에서 경제적 약자가  계층상승의 기회를 더 쉽게 노려볼 수 있겠는지요?

 

Bjorklund, et al. (2012) Intergenerational Top Income Mobility in Sweden, Journal of Public Economics, Vol. 96, pp.474-484.

아래의 그림은 스웨덴의 경우입니다. 복지국가 스웨덴의 경우에도 정말 잘 사는 상위 0.1%는 부모-자식의 소득이 판박이라는 걸 보여주네요. 참고로 Y축의 부모-자식 유사성 값은 1이 최대입니다. 상위 0.1%는 유사성 값이 0.9에 가깝네요. 1의 값을 가지면 부모-자식이 일란성 쌍동이처럼 똑같다는 얘기이니, 상위 0.1%에 그들만의 리그가 있다는 말은 정말 맞는 것 같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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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강래 교수 연구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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